한랭질환 건강수칙 완벽정리|저체온증 첫 사망자 발생, 고령층 한파 대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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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2025-2026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저체온증으로 인한 첫 사망자 발생을 공식 발표하며 초겨울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사례는 기온이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에 한랭질환이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사망자는 80대 여성으로, 실외에서 저체온증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고령층이 체온 조절 능력 저하로 인해 추위에 특히 취약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사례다.
한랭질환이란 무엇인가?
한랭질환은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건강 이상을 말한다. 증상이 경미해 보이더라도 대응이 늦어질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대표적인 한랭질환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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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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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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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
특히 체온 유지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층, 만성질환자, 노약자는 한파가 시작되는 초겨울에 위험도가 급격히 높아진다.
2025년 12월 기준 한랭질환 발생 현황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12월 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6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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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환자의 93.7%가 저체온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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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층 비율 68.3%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발생 건수는 큰 차이가 없으나, 기상청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크게 낮아질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고령층·노약자가 특히 주의해야 하는 이유
나이가 들수록 체온 조절 기능과 신체 적응력이 감소한다. 이로 인해 짧은 시간의 추위 노출만으로도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저체온증은 실외뿐 아니라 난방이 충분하지 않은 실내 환경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한파 특보가 발령될 경우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보호자가 고령자의 생활 환경을 세심히 살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파 대비 한랭질환 예방 건강수칙
생활습관 관리
가벼운 실내 운동으로 혈액순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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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수분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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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식사 유지
실내 환경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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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실내 온도와 습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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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느끼면 즉시 난방 조절
외출 전·외출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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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반드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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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시 야외활동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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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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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착용
한랭질환 증상 발생 시 대처 방법
한랭질환이 의심될 경우 즉시 조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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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장소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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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옷은 즉시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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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나 옷으로 체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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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한 빠르게 의료진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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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부위는 37~38℃의 미지근한 물로 천천히 회복
마무리 정리
초겨울은 신체가 아직 추위에 적응하지 못한 시기로,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다. 이번 저체온증 첫 사망자 발생 사례는 사전 예방과 생활 관리의 중요성을 분명히 보여준다.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는 물론, 가족과 보호자 모두가 한파 기간 동안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을 세심히 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출처
질병관리청 공식 발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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