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 팥죽만 먹나요? 겨울 건강 챙기는 국산 팥 효능과 활용 요리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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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날 팥죽만 먹나요?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국산 팥 이야기
일 년 중 해가 가장 짧은 날, 동지(冬至).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동짓날 팥죽을 나누어 먹으며 액운을 쫓고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해 왔다. 이 전통은 단순한 민속 풍습이 아니라, 겨울철 면역력과 체력을 보강하기 위한 생활 속 건강 지혜이기도 하다.
농촌진흥청은 2025년 12월 22일 동지를 맞아, 겨울철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국산 팥의 영양적 가치와 다양한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팥은 이제 팥죽을 넘어, 일상 식단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건강 식재료다.
✅ 겨울에 팥이 좋은 이유
국산 팥에는 비타민 B1을 비롯한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겨울철 쉽게 쌓이는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콜린과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특히 팥은 칼륨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겨울철 잦아지는 부기 완화와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운 날씨로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에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 팥, 이렇게도 먹는다 – 팥 활용 요리 2가지
그동안 팥은 주로 팥죽이나 떡 앙금으로 소비돼 왔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요리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 팥 피자
피자 반죽이나 토르티야 위에 치즈를 올리고, 삶아서 조린 팥을 토핑으로 얹는다. 여기에 깐 밤과 아몬드를 더해 오븐에 구우면 완성된다.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팥 리소토
양파와 마늘을 볶아 향을 낸 뒤, 삶은 팥과 율무, 찹쌀을 넣고 팥물로 끓여낸다. 마지막에 두유를 더해 부드럽게 마무리하면 속 편하고 든든한 겨울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 국산 팥 품종, 기능성도 뛰어나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최초로 **기계수확이 가능한 팥 품종 ‘아라리’**를 포함해 다양한 국산 팥 품종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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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 진한 적색, 부드러운 식감으로 앙금·제과용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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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 폴리페놀·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아 항산화 활성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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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홍미인: 밝은 색 유지로 팥죽·앙금 가공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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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 색과 향이 좋아 팥차·음료용 활용도 높음
국산 팥은 색, 향, 식감을 고루 갖춘 고부가가치 기능성 작물로 평가받고 있다.
🔎 마무리
동짓날 팥죽 한 그릇에 담긴 의미처럼, 국산 팥은 겨울철 건강을 챙기기에 충분한 영양 식재료다. 익숙한 팥죽뿐 아니라 다양한 요리로 활용해 올겨울 식탁을 더욱 건강하게 꾸며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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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동지 맞이 국산 팥 영양 및 활용 정보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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